<앵커>
의사의 처방이 반드시 요구되는 발기부전 치료제의 시중 불법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남용시에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 단속은 미흡합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명 포털 사이트 지식 검색창에 발기부전 치료제 이름을 적어봤습니다.
댓글란에는 의사 처방전 없이도 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광고가 무려 2천 6백개 가까이올라 있습니다.
"약국에 납품하는 제품을 빼돌려 팔고 있다"면서 "수도권은 물론 지방까지 배달도 해준다"고 선전합니다.
[발기부전치료제 판매상 : 똑같은 가격으로 드리고 있고요. 8개에 7만원, 16개에 2만원 할인해서 12만원...]
발기부전 치료제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살 수 있는 만큼 이런 거래는 모두 불법입니다.
[박재완/한나라당 의원 : 의사의 처방과 상담을 거쳐야 하는데 많은 남성들이 정력제로 오인하고 함부로 남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올해들어 지난 9월까지 식약청의 단속 실적은 겨우 52건에 불과합니다.
남의 명의로 된 휴대전화와 은행계좌를 이용해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서 식약청만으론 효율적인 단속이 어렵습니다.
이런 불법거래를 근절시키려면 식약청과 검경의 공조체제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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