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학 재단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일부 재단은 차라리 학교 문을 닫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학교 경영의 자율성을 외치며 사립학교법 개정을 반대했던 사학 재단들.
하지만 결국 개정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에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송영식 / 사학법인연합회 사무총장 : 비통하고, 참담하고, 허탈한 감정을 가눌 길이 없습니다.]
사학법인연합회는 긴급 성명서를 통해 이번 개정안대로라면 전교조가 학교 경영권을 장악할 수도 있게 된다면서 곧바로 학교폐쇄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영식 / 사학법인연합회 사무총장 : 앞으로는 국민과 약속한 대로 학교 폐지 등의 수순을 밟아 나갈 것입니다.]
또 종교단체 등 54개 단체들과 손을 잡고 법률 불복종운동과 헌법소원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사학재단이 강하게 반발하자 교육부가 설득에 나섰습니다.
교육부는 개정안 내용을 보면 사학재단이 우려하는 만큼의 자율성 침해는 없다면서 극단적인 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진표 / 교육부총리 : 법안 내용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었기 때문에 비롯된 것입니다. 극단적인 행동을 할 아무런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학재단들의 반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대학 입시전형은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내년초로 예정된 초·중·고등학교 신입생 배정을 앞두고 사학재단들이 집단행동에 들어갈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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