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 표결 처리에 한나라당이 반발하면서 국회는 다시 어제(8일)부터 파행 상태입니다. 오늘은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물리적 충돌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은 오늘 오전중으로 김원기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받아들인 사립학교법 개정안의 수정안을 내기로 했습니다.
김 의장은 수정안이 마련되면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에 법안을 직권상정하겠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이로써 1년 반을 표류한 사학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지만, 한나라당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몸싸움 등 충돌이 예상됩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 여당이 힘으로 밀어붙인다면 한나라당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몸으로 막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는 바입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다수결이라는 민주주의 원칙과 합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국회를 파행으로 몰고갔다며 국회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오영식/열린우리당 공보담당 원내부대표 : 국정 현안과 부동산 관련 후속 입법, 민생경제 관련 법안들의 처리에 제1 야당으로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거듭 촉구합니다.]
열린우리당은 또 그제 소위를 통과한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 등 부동산 대책 관련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오늘 오전 한나라당 없이 재정경제위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정기국회 핵심쟁점 법안들을 놓고 이처럼 여당과 한나라당이 대립각을 세움에 따라 정국이 급속히 냉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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