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우석 교수를 병문안 한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검증 문제는 더이상 거론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황 교수는 오늘(8일) 죽 한술도 뜨지 못했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황우석 교수를 병문안하고 나온 오명 장관이 가장 먼저 전한 것은 황 교수의 심리 상태입니다.
[오명/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 연구 의욕을 상당히 잃어버린 것 같아요. 뭐 영롱이, 스너피 다 잊어버리고 좀 가서 조용히 살고 싶다...]
오 장관은 이어 검증은 전문가들이 할 일이지 제3자가 맞다 안맞다 의혹을 부풀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오명/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 검증이라고 하는 문제는 더 이상 아무도 거론을 안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검증을 할 수 있는 사람도 없고 검증에 황우석 박사팀이 응해야 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입원 이틀째인 오늘도 황 박사는 병원측이 제공한 미음과 과일에 전혀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병실을 찾은 고향 친구에게는 다음주 연구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황인방/고향 친구 : 기운차려서 다음주에는 나와야 하겠다고 그러면서 논문 한 편 다시 발표하겠다고...]
병원측은 이틀째 치료를 하고 있지만 황 교수가 여전히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 교수 병실에는 어젯밤 연구팀의 핵심인 이병천, 강성근 교수가 병문안 했고 병원 앞에서는 인터넷 카페 '아이러브 황우석' 회원들이 쾌유를 비는 촛불 기도회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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