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북한을 방문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의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오늘(8일) 저녁 노벨평화상 수상 5주년을 맞아 특별강연을 했습니다. 행사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진송민 기자! (네, 서울 워커힐 호텔입니다.) 강연은 끝났습니까?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강연은 조금 전에 끝났고 지금은 기념만찬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강연에서 북한의 정치적 인권에 대해 점진적으로 개선할 문제라고 밝혔고, 6자회담의 상설화와 남북한·미국·중국의 평화협정 체결을 제안하면서 통일 방안도 언급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 이상의 여건들이 성숙되면 일단 1단계의 남북연합제의 통일체제로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출국에 앞서 김 전 대통령에게 축하전화를 걸어 "김 전 대통령의 건강이 허락한다면 북한을 한 번 다녀오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전 대통령은 "건강과 상황이 허용돼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 서면 정부와 상의하겠다"고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습니다.
오늘 저녁 축하행사엔 독일 리하르트 폰 바이체커 전 대통령과 3부 요인, 그리고 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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