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복구가 늦어지면서 주민들의 고통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특히 전북지역의 산간마을은 사흘째 교통이 두절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자입니다.
<기자>
정읍에 있는 한 산골마을.
50cm에 가까운 폭설 때문에 마을 전체가 눈속에 푹 파묻혔습니다.
처마를 맞댄 지붕에도 골목마다 들어선 돌담에도, 눈이 수북이 쌓였습니다.
[이무중/전북 정읍시 : 내가 지금 77살인데 이렇게 눈이 오긴 처음이에요.]
마을에 있는 비닐하우스 수십동이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더 큰 문제는 마을의 거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버스가 사흘째 들어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김휘자/전북 정읍시 : 혈압약을 매일 하나씩 먹는데 내일까지 밖에 없어요. 그래서 어떻게할지 모르겠어요.]
고창에 있는 이 초등학교는 이틀째 임시 휴교했습니다.
항상 아이들이 뛰어놀던 운동장에는 두꺼운 솜 이불 같은 눈이 대신 자리를 잡았습니다.
교실은 텅 비었고, 통학버스는 멈춰섰습니다.
[안동호/고수초등학교장 : 통학버스가 들어가지 못한 동네가 많아서 오늘까지 쉬게 됐습니다.]
전북지역에는 오후부터 눈발이 조금씩 날리기 시작했지만, 내일(7일)은 모든 학교가 정상 수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