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5일 MBC PD수첩 보도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MBC와 노무현 대통령이 사과하고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규택 최고위원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MBC가 뒤늦게나마 대국민 사과한 것은 다행이지만 연구원들을 협박하고 회유한 것은 언론인으로서의 윤리적 자질을 의심하게 하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또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7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PD수첩 보도를 둘러싼 비난여론에 대해서 '비판을 허용하지 않는 획일주의가 안타깝다'고 올린 글은 편파적이고 일방적"이라며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도 "MBC가 취재과정에서 언론윤리를 위반한 데 대해 실망스럽다"며 "국민과 황 교수팀이 받은 충격을 감안해 방송사는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5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말하고 "PD수첩 방영 뒤 노 대통령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글로 논란의 불씨에 기름을 붓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성급한 언급에 대해 사과하고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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