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줄기세포 연구는 첨단 중의 첨단 과학 기술입니다. 때문에 이번 논란 역시 성과를 검증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데서 출발합니다.
이민주 기자가 검증 방법과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논란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황우석 교수팀의 맞춤형 줄기세포 논문은 사이언스지를 통해 석 달동안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거쳤습니다.
데이터 검증이지만 의문이 있는 부분은 소명자료를 요구하거나 재실험을 하도록 해 오류가 거의 없다는 게 사이언스의 입장입니다.
[케네디/사이언스지 편집장 : 황교수팀은 맞춤형 줄기세포 논문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황 교수의 연구는 외국 전문가의 직접 관찰이라는 또 한 번의 검증도 거쳤습니다.
[이병천/서울대 수의대 교수 : 섀튼이나 세계 최초로 체세포 복제에 성공한 윌머트 박사 등 수많은 과학자들이 저희 연구실에 와서 각 단계를 보고 확인해 주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친 연구에 MBC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직접 확인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민간 유전자 감식업체에서 검출한 DNA를 법의학전문가에게 판정하게 한 방식이었습니다.
생명공학 전문가들은 줄기세포의 특성 때문에 감식 자체에 변수가 많다고 지적합니다.
[유향숙/생명공학연구원 : 일반 친자 감별하듯이 유전자 검사하는 방법으로 체세포하고 줄기세포 간의 동일 여부를 검사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과학계 상당수 인사들은 사실 재확인 자체가 불만이지만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면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줄기세포 특성을 고려한 방법으로 검증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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