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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라현에서 백제 왕족 추정 고분 발견

일본 나라현 아스카무라 남서쪽 가즈마야마 고분지대에서 백제 왕족의 것으로 보이는 호화고분이 발견됐습니다.

이 지대는 다카마쓰쓰카를 비롯해 황족급 고분이 몰려 있어 일본판 '왕들의 계곡'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고분은 백제에서 많이 보이는 '석실'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지위가 높은 사람에게서만 보이는 옻칠한 목관 파편도 출토돼 피장자가 일본 황족이거나 일본에 머물렀던 백제 왕족일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고분 축조시기로 추정되는 서기 6백60년에서 6백70년대에 사망한 일본 황족이 없어, 백제 왕족의 고분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고학자인 가와카미 구니히코 교수는 이 고분의 주인이 지난 6백31년 부친인 백제왕 선광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왔다 6백74년에 사망한 백제왕 창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선광, 창성 부자는 6백60년 백제가 멸망하는 바람에 돌아가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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