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대 직후 위암으로 숨진 고 노충국씨처럼 제대 한 달만에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사례가 또 밝혀졌습니다. 이번에는 사실을 안 그 병사의 상사가 국방부 홈페이지에 참회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예비역 병장 윤여주씨는 지난해 4월 군에서 제대한 직후 간암 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큰 수술도 받았지만, 더이상은 병원에서도 손을 쓸 수 없어 요즘은 집에서 투병중입니다.
군에서 검사만 제대로 받았더라도 이런 지경까지 이르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에 안타까움이 큽니다.
[윤재호/어머니 : 말로는 표현이 안 되죠. 꼭 죽을것 같고.. 지금이라도 다른 것 다 필요없고 우리 아들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어요.]
윤씨의 이런 사연은 지난 9월 제대한 김철기 소대장이 최근 국방부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김씨는 소대장으로서 책임을 다 하지 못한 자신을 깊이 반성한다면서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김철기/당시 소대장 : 단순히 의무대에 가서 투약받는 그런 수준이 아니라 정밀하게 진단을 받을 수 있었다면 초기에 치료할 수 있지 않았나하는 그런 후회가 많이 듭니다.]
윤씨의 건강은 날로 악화돼 김씨의 마음이 더욱 무겁습니다.
[윤재호/윤여주 씨 아버지 : (요즘 몸상태 어떠십니까) 몸 상태 아주 최악이죠 그냥. (제가 늘 큰 도움이 못 되어 드려서 죄송합니다)]
윤씨는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원호대상 신청마저 기각당해 모든 치료비 부담까지 가족들이 지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