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 부동산 대책의 후속 입법이 쉽지가 않습니다. 한나라당이 빅딜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만 여당은 원안 관철을 거듭 다짐하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 우리당은 어제(29일)도 한나라당에 화살을 돌렸습니다.
8·31 부동산 대책 입법에 대한 당론도 정하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오영식/열린우리당 공보담당 원내부대표 : 한나라당의 공식적인 당론이 무엇인지 어느것이 의원들의 소신발언인지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오히려 열린 우리당이 부동산 대책에 대한 입장 정리를 명확히 하지 않고 있다며, 정치 공세를 중단하라고 맞섰습니다.
[이혜훈/한나라당 제3정조위원장 : 정부여당부터 8·31대책에서 대국민 약속했던 것들 정확히 반영하시고 내부 입장정리부터 하십시오. 한나라당 핑계대지 마시고...]
여당의 종합부동산세 개정안 수용 가능성을 내비쳤던 한나라당은 교착 상태를 풀기 위해 양당 정책위 의장단 회의를 제의했습니다.
특히 서병수 정책위 의장 등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은 8·31 부동산 입법과 역시 논의가 진행중인 감세안을 연계해 협상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당은 일단 부동산 대책과 감세안은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못박고 있습니다.
양측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어떻게 귀결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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