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에서는 지난 주 금요일, 그러니까 추수감사절 다음날을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하던데 미국 경제에 중요한 날이라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에서는 11월 넷째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 쇼핑객들이 쏟아져 나와 소매점들은 일년중 가장 바쁜 날을 보내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흑자를 기록한다고 해서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합니다.
이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이 미국 경기를 가늠하는 주요한 지렛대가 됩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20%이상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미 경제 전망을 밝게 만들고 있습니다.
<앵커>
연말에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는 대부분 선물용인 경우가 많은데 아이들 선물비용이 많이 늘어나게 됐다면서요?
<기자>
월스트리트 저널 신문이 보도한 내용입니다. 아이들 선물도 디지털 제품으로 바꾸면서 선물 값이 많이 올라갔다는 것입니다.
홍지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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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선물로 지금까지는 주로 인형이나 장난감이면 충분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이런 선물에는 아예 관심도 없습니다.
주로 비디오 게임기나 휴대 전화, MP3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여기에 랩탑 컴퓨터나 닌텐도 게임보이 같은 고가의 디지털 기기에 관심이 더 쏠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 회사의 시장조사 결과, 5살이나 6살부터 컴퓨터를 시작하고 있고 CD와 DVD 는 7~8살에 또 10살에는 아이들이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는 이런 디지털 기기의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데 있습니다.
MP3 플레이어의 경우 신제품이 20만원대에서 최고 80만원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게임기는 싼게 20만원 대이고 컴퓨터 주변 기기도 작은 것도 15만원을 훌쩍 넘습니다.
인형이나 장난감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이 비싼 높은 비용을 치러야 합니다.
이런 어린 나이의 고객을 겨냥한 전자제품 시장은 덕분에 호황을 맞고 있지만 부모들의 지갑은 날이 갈수록 더욱 얇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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