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수는 오늘(24일) 회견에서 연구원들의 난자 기증은 알고 있었지만 당사자들이 원치 않아 사실대로 말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황 교수는 소속팀 연구원들의 난자 제공 사실을 지난해 5월 영국의 네이쳐지가 확인 요청해 온 뒤 당사자들에게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을 공개하고 싶었지만 제공자 한 명이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력하게 요청해 네이쳐지에 사실과 다르게 답변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황우석/서울대 석좌교수 : 당시 그 사실을 그대로 털어놨다면 국민 여러분께 지금같은 염려를 드리지 않아도 될텐데 하는 후회가 듭니다.]
미즈메디 병원의 난자 제공과 관련해서도 특별한 방법에 의해 조달되지 않겠는가 의구심은 가지고 있었지만 추가 확인은 생략했다고 말했습니다.
면도하지 않은 모습의 황교수는 회견 내내 침통한 표정을 짓다 때로 감정이 복바치는 듯 울먹이는 장면을 여러차례 보이기도 했습니다.
최종 발표문은 기자회견 1시간 전까지 황교수가 직접 수정작업을 거듭한 끝에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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