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이 그려진 대형 미술품이 서울 하늘에 전시됐습니다. 그림 길이만 60m에 이르는데 이 작품을 펼치는데는 열기구가 이용됐습니다.
김용태 기자, 정말 장관이었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파란 하늘에 폭 20m, 길이 60m의 푸른 청계천이 그려졌습니다.
열기구에 매달린 청계천,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오늘(22일) 아침 서울 올림픽공원.
청계천 그림을 매단 지름 14m의 대형 열기구가 뜨거운 바람을 머금기 시작합니다.
서서히 둥그렇게 변해가면서 하늘로 날아오를 준비를 끝마칩니다.
하지만 기류가 변수, 비행이 가능한지 철저한 사전 조사를 합니다.
[백준흠/항공스포츠연합회: 하늘에는 보이지 않는 공기의 흐름이 층마다 다릅니다. 고도에 따라서, 60m나 되는 대형 조형물이 요동도 심하고...]
드디어 열기구가 날아오르면서 접혀있던 그림들도 조금씩 펼쳐집니다.
폭 20m, 길이 60m의 청계천이 파란 하늘을 배경삼아 장관을 연출합니다.
한 설치미술작가가 청계천 복원을 기념해 마련한 행사로 작품을 구상하고 그림을 그리는데만 7 개월이 걸렸습니다.
열기구는 한 시간 남짓 서울 하늘을 비행한 뒤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앵커>
다른 소식 하나 더 알아보겠습니다.
오늘(22일) 실시된 환경미화원 실기시험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고요?
<기자>
네, 구로구 환경미화원 채용과정을 취재했는데, 경쟁률이 28:1에 달했습니다.
대졸자도 많이 몰려서 취업난과 달라진 직업의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서울 구로구로 가 보겠습니다.
안양천 둔치 축구장.
구로구 환경미화원 응시자들이 실기시험을 준비합니다.
먼저 귀에 익숙한 국민체조 구령에 맞춰 몸을 풀고, 달리기로 준비운동을 마칩니다.
이제 본격적인 실기시험.
20kg 모래주머니를 청소차량에 싣기, 또 모래주머니 메고 100m 달리기, 두 종목입니다.
조금이라도 빠른 기록을 내기 위해 응시자마다 최선을 다합니다.
의욕이 앞서 넘어지는 사람도 종종 눈에 띕니다.
구로구가 25세에서 45세까지를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원서를 접수한 결과 5명 모집에 144명이 응시했습니다.
경쟁률은 28 :1.
2~30대가 전체 응시자의 77%를 차지했고 대졸자 비율도 24%에 달해 취업난과 달라진 직업의식을 실감케 했습니다.
[대졸자 : 미래도 불확실하고, 예전하고는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취업난 생각하면 못할거 없다...그런 생각때문에 지원.]
여성 응시자도 2명 있었습니다.
[여성 응시자 : 생각을 바꿨죠... 나이 더 먹어서 이런일 할할까 했으나 조금 빨리 시작했을 뿐이죠. 만약된다면...]
구로구는 실기와 면접을 거쳐 다음달 초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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