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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들 다 모였다

<8뉴스>

<앵커>

오늘(18일) 정상회의는 회의장에 먼저 도착한 노무현 대통령이 각국 정상들을 차례로 맞이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전 세계 핵심지도자들이 거의 모두 모인 만큼, 볼거리도 화제도 만발했습니다.

1차 정상회의 표정, 윤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낮 1시 반 1차 정상회의장인 부산 벡스코에, 나라별 알파벳 순서에 따라 호주의 하워드 총리가 처음으로 도착했습니다.

의장인 노무현 대통령은 현관에서 1분 간격으로 도착하는 각국 정상들을 반갑게 맞았습니다.

대부분 정상이 의전용으로 제공된 국산 에쿠스 리무진을 이용한데 비해 부시 미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공수해 온 방탄 차량을 이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노 대통령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친근감을 표시했습니다.

벡스코 2층에 마련된 정상회의장.

21개국 정상은 노 대통령을 중심으로 대형 원탁에 둘러 앉았습니다.

노 대통령 뒤편에는 조선시대 왕들이 썼던 병풍을 자수로 재현한 대형 '일월오봉도' 병풍이 자리잡아 정상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정상들은 '무역자유화 진전'을 의제로 2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벌인 뒤 IT 전시관도 둘러봤습니다.

정상들은 우리나라가 첫 상용화 할 휴대 무선인터넷 와이브로 장비 등을 시연해보고 디지털 연못에서 휴식도 취하며, IT 강국 한국의 앞선 기술력을 만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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