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차세대 휴대전화 제조기술을 유출하려던 삼성의 전·현직 직원들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 기술이 유출됐다면 8조8천억원의 '손실'이 생길 뻔했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에 적발된 일당은 채모씨 등 삼성의 전·현직 직원 3명과 모 벤처기업 대표 김모씨 등 모두 4명입니다.
삼성의 연구원 출신인 채씨는 동료 정모씨 등과 짜고 최첨단 휴대전화인 스마트폰 제조 기밀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빼돌린 기술을 이용해 중국에 스마트폰 제조업체를 차린 뒤 사업을 벌이겠다는 계획이었지만 계획단계에서 국정원과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빼돌린 정보는 삼성전자가 유럽 수출을 목표로 개발중인 최신형 PDA폰에 들어가는 핵심기술입니다.
[이승섭/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장 : 이 기술이 경쟁업체에 유출되는 경우 업계에서는 매출손실을 최대 8조8천억원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근 기술유출 시도가 점차 대형화 되는 추세라며 기업들의 사내보안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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