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피해에서 가장 큰 문제는 제방 뚝이 무너지면서 생기는 침수입니다.
뚝 붕괴의 원인은 급류에 견디지 못하는 단순 시멘트 블럭.
우리나라 주요하천 제방은 대부분 이 시멘트 블럭으로 시공돼 있습니다.
47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한 청계천.
새로 태어난 청계천은 제방 붕괴를 우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외형적인 아름다움의 내면에는 빠른 유속에도 견딜 수 있는 첨단 공학기술이 숨어있기 때문입니다.
하천 주변의 무성한 식물들은 모두 블럭 위에서 자란 것입니다.
그 뿌리는 1년도 안돼 땅 속 깊이 파고 들어 하천제방을 견고하게 만듭니다.
일반 시멘트 블럭과는 그 차원이 다른 이 블럭의 이름은 다공질 식생 블럭!
말 그대로 블럭에 공극이 많아 식물이 뿌리를 내리고 자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겉 보기엔 간단하지만 공극이 많은 만큼 강도가 떨어지고 균일성을 유지하기 어려워 복잡한 특허기술이 적용됐습니다.
[박승범/충남대 산업대학원장 : 호안용 블럭의 경우 안정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규격이나 질량이 일정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결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그런 것이 제대로 검토 안 된 상태에서 하게 되면 홍수 시 문제가 생긴다.]
또 시멘트 독성을 중화시켜 각종 동식물과 미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수질 정화 능력도 높였습니다.
[김정환/에코산업 연구팀장 : 실리카임 같은 재료를 써서 알카리 용출량이 거의 없습니다. 즉 식물이 생육 적합한 조건을 만들어 주는 제품이다.]
홍수 피해 예방과 환경 보호!
이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곳은 충남 공주시 우성면에 자리한 한일 에코산업.
환경 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했습니다.
[김정환/에코산업 연구팀장 : 기존 콘크리트 호안블록은 생태계를 단절한다. 식물도 생성할 수 없고 동식물의 생육장소도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환경 친화적인 제품이 뜰 것이라는 생각에서 개발하게 됐다.]
이미 청계천 복원공사에서 그 기술력을 입증한 에코산업!
국가공인 시험기관인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의 평가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재우/한국건자재시험연구소 박사 : 식생블록을 하천에 설치했을 때 나무들이 서식하고 뿌리가 토양 깊숙이 침투함으로써 집중호우나 홍수시 제방유실을 방지할 수 있다.]
비록 회사 설립 3년차에 불과하지만 첨단 공학과 환경공학이 접목된 에코만의 특허 기술력은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습니다.
[시멘트에서부터 골재 종류 혼화제 그리고 각각의 물리 역학적 특성 등을 다 검토하고 그 다음에 마지막으로 내구성·식생력까지 검토해서 최종적으로 나온 특허가 되겠다.]
이는 사업 초기부터 매출의 10%를 연구 개발에 쏟아부은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특히 대학교와의 산학협동은 신기술 개발을 앞당기는 지름길이었습니다.
[일단 우수인력들의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고요, 기업이 부담해야 될 비용도 많이 절감할 수 있었다.]
[박승범/충남대 산업대학원장 : 국가와 기업 간의 협약 체계를 통해서 실용화 시킬 수가 있고 양질의 제품을 보증할 수 있는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현장 적용이 가능하다는 데 그 장점이 있다.]
에코의 최종 목표는 전 세계 하천의 안정화와 무너진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
우선 매년 되풀이되는 홍수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있는 중국 시장이 첫번째 타깃입니다.
[국제 특허 출원 중에 있고 등록이 되는 대로 중국에 진출 할 계획이다.]
앞선 기술력으로 환경 토목 분야의 블루 오션에 과감하게 뛰어든 에코산업!
단기간에 치수와 환경보호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킨 다공질 식생블럭으로 벤처 코리아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