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으로 위장결혼하러 오는 중국여성들을 이용해 마약을 밀수한 사람들이 구속됐습니다. 마약을 혼수품에 숨겨서 들어왔습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차를 미행하는 형사들.
차가 멈추자 형사들이 덮칩니다.
옷과 차 안에서 큼지막한 마약봉지가 나옵니다.
이번엔 마약상들의 아지트입니다.
경대 밑과 침대 밑 심지어는 청소기 안에서 필로폰과 주사기가 쏟아져 나옵니다.
암으로 입원한 마약상의 병실에도 마약과 주사기가 가득합니다.
마약상들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필로폰 3kg, 1백억원 어치를 중국에서 들여왔습니다.
중국 여성들을 동원해 위장 결혼을 시키면서 혼수품에 마약을 숨겨 들어오게 했습니다.
이들은 화장품 속에 마약을 넣는 수법으로 공항검색대를 손쉽게 통과했습니다.
마약을 사고 팔 때도 직접 만나지 않고 약속된 장소에 물건을 두는 방법을 썼습니다.
경찰은 47살 김 모씨 등 마약상 27명과 마약을 구입한 10명 등 모두 37명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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