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교조의 강력한 반발 속에서 교육부가 오늘(17일) 교원평가제를 시범실시할 학교로 전국의 초중고 48곳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전교조는 유보했던 연가투쟁을 다음달 1일에 실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1만여 개 초중고 가운데 116개 학교가 교원 평가제를 시범 실시하겠다고 신청했습니다.
2.4 대 1의 경쟁률입니다.
16개 시도 교육청별로 초중고 한개 학교씩만 선정하기 때문에 교육부로선 일단 기대이상이라는 반응입니다.
경북이 30개 학교로 교원평가에 대한 호응도가 가장 높았고, 서울,경남,충남,강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광주는 중학교에서, 울산,대전,전남은 고등학교에서 신청학교가 한곳도 없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김진표/교육 부총리 : 학교 규모별 교원평가 시범 운영 유형별 등을 고려해서 48개 학교를 선정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번에 제외된 68개 학교도 예비 시범학교로 지정해 내년 3월부터 시범운영에 참여토록 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전교조 등 교직단체는, 정부가 교원들의 가짜 서명까지 받아 가며 교원 평가를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수일/전교조 위원장 :이러한 졸속적이고 탈법적인 과정을 거쳐 이뤄진 시범학교 선정에결코 동의할 수 없으며...]
전교조는 다음달 1일 연가 투쟁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이어서, 시범학교 운영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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