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은 위생부가 3건의 인간 AI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고만 보도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위생부 질병통제국 치샤오추(齊小秋) 국장이 15일 후난성 샹탄(湘潭)현의 원인 불명 폐렴증세 환자 2명은 "임상 및 전염병학 측면에서 볼 때" AI와 상당한 연관성이 있다고 밝힌 점으로 보아 AI 감염이 확인된 3명 중 2명은 이들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2일 AI로 폐사한 가금류가 나타난 후난성 샹탄현에서는 이미 그 전인 17일 12세 소녀와 9세인 남동생이 죽은 닭 고기를 먹은 후 중증 폐렴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2세 소녀는 사망했다.
중국 위생 당국은 당초 이들이 AI항체 음성반응을 나타내 AI와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으나 나중에는 AI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세계보건기구(WHO)에 정밀 검사를 위한 전문가 파견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WHO 전문가 5명과 중국 전문가들은 지난 14일 후난성 성도 창사(長沙)에 도착한 후 15일부터 AI 및 폐렴증세 환자가 발생한 샹탄현 서푸(射埠)진 완탕(灣塘)촌에서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한 명의 인간 AI 감염자가 확인됐다는 안후이성의 경우 지난달 20일 톈창(天長)시에서, 이달 6일 화이난(淮南)시에서 각각 AI가 발생했으나 두 지역 가운데 어느 곳에서 인간 AI 감염자가 확인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달 15일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를 시작으로 10월 이후 지금까지 11개 지역에서 AI가 발생해 정부가 전국의 모든 가금류에 대한 면역접종을 추진중이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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