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내일(16일)은 올 가을들어 처음으로 서울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특히 체감온도는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져 몹시 추운 아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강원도 산간마을 주민들의 겨울 채비도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강원민방 박동환 기자가 정선의 산골마을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산기슭엔 어느새 서리가 하얗게 내려 앉았습니다.
가마솥의 물은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
갑작스런 추위에 산간마을 주민들도 겨울 채비로 분주해졌습니다.
집채 만큼 쌓아 놓은 콩을 터느라 쉴 틈이 없습니다.
[장철지/강원도 정선군 : 콩 털어서 매상하려니 바쁘죠. 눈이 오기 전에 해야하니까 그러니 빨리 해야죠.]
겨우내 쓸 장작도 담벼락에 차곡차곡 쌓아 뒀습니다.
집안에서도 겨울 채비로 분주합니다.
내년 봄에 쓸 메주를 쑤고, 군불을 지피고, 틈틈이 김장도 합니다.
[장경자/강원도 정선군 : 메주도 쑤고 그런 것 하느라 바쁘죠. 지금 안하면 추워서 할 수 가 없잖아요.]
소에게 먹일 여물을 이렇게 준비해 놓으면 사실상 겨울준비는 모두 끝난 셈입니다.
겨울의 문턱을 넘어선 산골마을 주민들에게 하루 해는 짧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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