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럴드 섀튼 교수는 1년 전만 해도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재개 선언을 전폭적으로 지지했습니다. 그의 돌연한 결별선언이 미심쩍어 보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황우석 교수는 지난해 줄기세포 연구의 윤리성 논란이 일자, 연구를 중단했다가 8개월 만에 연구 재개를 선언합니다.
지난해 10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생식의학협회 주최 국제 세미나에서였습니다.
이 때 피츠버그에서 날아온 제럴드 섀튼 교수는 황 교수의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했습니다.
섀튼 교수는 여성 난자와 체세포를 이용해 추출한 줄기세포는 인간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제럴드 섀튼 교수(지난해 10월) : 줄기세포는 엄마도 아빠도 없고 여성의 자궁 속에도 있지 않았다. 미국적 시각에서 그것은 인간이 아니다.]
줄기세포 연구의 윤리적 논란에 대해 이처럼 명쾌하게 황 교수를 대변했기에 그의 갑작스런 결별 선언은 그의 주장처럼 난자의 채취 과정 때문이 아니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섀튼 교수는 자신이 속한 피츠버그 대학 의학연구소 공보팀을 통해 언론 취재를 일체 거부하고 있습니다.
[피츠버그대 의학연구소 공보팀 : 기자회견이나 어떤 것도 할 계획이 없고 이미 발표한 성명서가 전부입니다.]
의학연구소측은 섀튼 교수가 현재 피츠버그에 머물고 있는 지 여부도 확인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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