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암만 호텔 3곳에 대한 연쇄 폭탄테러는 여성 한 명을 포함한 4명의 이라크인이 실행한 것이라고 이라크 알 카에다가 인터넷 성명을 통해 주장했습니다.
암만에서 이민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라크 알 카에다는 인터넷 성명에서 이번 요르단 호텔 폭탄테러는 4명의 이라크인이 실행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성명은 이번 공격의 계획과 준비, 그리고 범행에 이르기까지 이들 4명이 모든 것을 실행했으며 이들 가운데는 특히 여자 요원 1명도 끼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알 카에다는 이들 4명의 이름까지 구체적으로 거론했습니다.
요르단 정부는 현장에서 자폭 테러범으로 보이는 시신 3구를 발견하고 신원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완 무아세르/요르단 총리 : 테러범들 가운데 2명은 이라크인이라는 사실이 목격자들이 의해 확인됐습니다.]
이들 3명 가운데 한 명은 자폭하기 전 이라크 말투로 호텔 로비에 있던 사람들에게 말을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6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인과 중국인 등 외국인들도 여러명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요르단 정부는 폭발 당시 현장을 찍은 사진이나 관련 영상을 공개 수배하는 등 테러범들과 그 배후를 색출해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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