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단순한 묘기를 벗어나 무용과 미술, 음악, 연극 등 각종 장르가 결합된 종합예술 서커스가 요즘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를 잘 보여주는 공연 두 편.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곡예사의 아슬아슬한 동작에 역동적인 현대 무용이 결합돼 인간의 희로애락을 표현합니다.
벨기에의 서커스 극단 페리아 뮤지카의 대표작, 나비의 현기증입니다.
선명한 색채와 명암의 무대, 그리고 아프리카풍과 재즈가 뒤섞인 음악도 매력적입니다.
[필립 드 코엥/페리아 뮤지카 예술감독 : 무용, 연극, 음악, 빛 등 다양한 요소들을 포함해 한 편의 이야기를 하려고 했습니다.]
자크 하임의 디아볼로에서는 출연자들이 상상을 뛰어넘는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기술을 상징하는 원구조물과 인간을 나타내는 출연자들의 동작이 충돌하며 현대인의 삶을 은유합니다.
연 5천억원 매출을 올리는 거대 공연단 '태양의 서커스' 연출가로 유명한 자크 하임은 살아 움직이는 추상화를 무대 위에 그려냅니다.
[자크 하임/디아볼로 연출 : 다른 언어들로 이뤄낸 퓨전입니다. 곡예와 체조, 발레와 현대 무용, 일상의 동작들을 섞었죠.]
단순한 곡예를 넘어 각종 장르를 통합하는 종합예술로 발전하는 색다른 서커스 공연들은 21세기 공연예술의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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