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북핵 6자회담이 오늘(9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공식 개막됩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9.19 공동성명 이행방안에 대해 서로서로 '탐색'하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베이징에서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6자회담 참가국 대표단이 오늘 오전 11시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다시 모입니다.
참가국들은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의 목표와 원칙을 담은 9.19 공동성명 이행방안을 어떻게 만들지 협의하게 됩니다.
개막에 앞서 남-북 대표단은 어제 오후 1시간 반 가량 따로 만나 경수로 제공 시점을 비롯해 공동성명 이행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남-북은 공동성명의 취지를 잘 살려나가자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계관/북한 수석대표 : 공동성명 이행방안에 관한 문제를 건설적이고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송민순/한국 수석대표 : 상호 신뢰 조성을 위한 그런 행동을 상호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는 방향설정을 했습니다.]
김계관 북한 수석대표는 또 부시 미 대통령의 김정일 위원장 폭군 지칭 발언에 대해 언급했고, 송민순 우리측 수석대표는 나름대로의 시각을 얘기했다고 회담 관계자는 전해졌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도 어젯밤 문제의 언급이 사실이라면, 미측 대표단을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혀 폭군 발언이 회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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