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서울 도심에 나타나 소란을 피우다 도살됐던 멧돼지가 박제가 돼서 돌아왔습니다. 이 박제멧돼지는 학생들의 교육자료로 활용됩니다.
정형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9월 29일 새벽.
서울 암사동에 멧돼지가 한 마리가 나타나 시민 2명을 들이받고 달아난 뒤 12시간 만에 붙잡혀 도살됐습니다.
40일 가까이 지난 오늘(7일).
150kg이 넘는 그 3년생 수컷 멧돼지가 박제돼 돌아 왔습니다.
썩지 않도록 뼈와 살을 모두 제거하고 철심으로 골격을 만들었습니다.
두툼했던 살집을 복원하기 위해 우레탄과 솜을 집어넣고, 두꺼운 실로 가죽을 꿰맸습니다.
인공 눈동자 까지 더 하자 살아 움직이던 당시 모습이 나타납니다.
[이정우/삼육대학교 응용동물학과 교수 : 산에서 수렵하면 가져올 수 없으니까 다리는 자르고 내장을 드러내고. 분열해서 가지고 내려오는 거죠. 그러면 온전한 멧돼지가 있는 걸 구경을 못해요.]
이렇게 박제된 멧돼지는 오는 11일 강동 문화원으로 옮겨진 뒤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지난 달 19일 광장동에 나타났던 멧돼지도 환경 교재로 박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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