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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안팎으로 곤경…지지율 또 '바닥'

차베스 대통령, 부시 전면 비난

<앵커>

미주 정상회담 참가를 위해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 곤경에 빠졌습니다. 대규모 반 부시 시위에 차베스 베네주엘라 대통령의 공격, 그리고 리크 게이트의 망령까지 부시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아르헨티나 휴양지 마르 델 플라타.

미주 정상회담장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서 방화와 투석전이 벌어졌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일방주의적 대외 정책을 반대하는 가두행진이 과격 시위로 번진 것입니다.

새벽부터 시작된 가두 행진에는 축구 스타 마라도나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고 중남미 반 부시 진영의 선봉격인 베네주엘라 차베스 대통령도 나서 부시를 비난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차베스를 외면하는 전략으로 충돌을 피했지만 이번에는 리크 게이트를 따지고 드는 언론의 공격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칼 로브에 대한 수사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나는 이 문제를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

부시 대통령이 나라 밖에서 공격에 몰리는 사이 미국 안에서는 대통령 지지율이 35%로 또 최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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