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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알, 먹어도 별 탈 없다"

<8뉴스>

<앵커>

그러나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알은 대부분 이른바 미성숙알이어서 사람 몸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이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산김치에서 발견된 기생충 알의 종류는 사람회충알과 개·고양이 회충알, 그리고 종류가 밝혀지지 않은 알들입니다.

기생충은 미성숙란이 일주일정도 지나면 알 속에 애벌레가 생기는성숙란이 됩니다.

성숙란은 한 달 동안 다섯 단계를 거쳐 성충으로 성장하는데 성숙란이 인체에 들어가더라도 기생충이 될 가능성은 최고 15%에 불과합니다.

이번에 발견된 미성숙란은 이 때문에 인체에 들어가도 감염확률이 거의 없으며 대부분 변을 통해 빠져 나가게 됩니다.

[양현종 교수/이대 기생물학 교실 : 미성숙 알이기 때문에 인체에 들어오더라도 해를 끼칠 염려는 없습니다.]

다만 개와 고양이 회충알은 성숙란일 경우에는 몸 속에서 애벌레 상태로 돌아다니다 간이나 뇌에 피해를 줄 수도 있지만 역시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류재숙/한양대 가정의학과 교수 :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크게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발견된 알과의 차이는 중국발견 알이 애벌레가 든 알일 가능성이 높아 감염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윤희정/서울대 수의과 교수 : 중국에는 아직 사람의 충란이 많아 그만큼 기생충 감염 가능성이 높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회충알은 특히 토양을 매개로 하는 감염 우려가 매우 적은 회충이어서 큰 걱정은 없습니다.

기생충 감염은 막연한 복통과 구토, 체중감소, 혈변 등의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감염됐다 하더라도 구충제를 먹으면 간단하게 치료가 되기 때문에 기생충 감염은 지나치게 우려할 질병은 아니라고 기생충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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