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파동에 대해서 중국이 강경한 대응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한국산 제품들을 폐기하는 것은 물론, 김치 수출도 통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의 지방 정부들이 일제히 기생충알이 검출된 것으로 지목된 10개의 한국산 수입 식품들을 수거하기 시작했습니다.
시판되는 수입 김치는 거의 없지만 주로 한국산 고추장들이 판매점 진열대에서 퇴출되고 있습니다.
수거된 제품들은 전량 폐기될 예정입니다.
중앙 정부가 기생충알 검출 결과를 발표하면서 즉각적인 후속 조치를 지시했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또 한국 식약청 검사에서 기생충이 검출된 김치를 생산한 것으로 드러난 중국내 김치 공장들을 잇따라 폐쇄했습니다.
다른 공장들의 위생 허가도 전면 재정비하기로 했습니다.
기생충이 검출된 김치 수입을 금지한데 이어 사실상 김치 수출을 통제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중국내 한국 김치업체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중국 정부의 조치가 예상외로 즉각적이고 단호하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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