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3월 항공사 여승무원을 살해한 죄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은 피고인이 호송대기 중에 달아나는 어이없는 사건이 오늘(2일) 오후 발생했습니다. 수사본부에 SBS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 (네, 수사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탈주범 추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경찰은 오늘 오후 3시 성남지청에서 탈주한 민병일을 잡기 위해 현재 동원가능한 경찰 병력을 모두 동원해 성남 일대에서 검문검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민씨가 수갑을 차고 도망쳤기 때문에 멀리가지는 못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남 일대 주택가에 은신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2~3명이 한 조를 이뤄서 곳곳에서 검문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씨는 탈주 뒤 가정 집에서 청색 운동복과 흰색 운동화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민씨가 지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지점에서 모두 2차례 공중전화를 건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오후 3시 반과 4시 5분, 친구와 아내에게 각각 전화를 걸어 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이 주변을 중점적으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민씨가 인질극을 벌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성남 일대에서 민병일이 탄 것으로 의심되는 택시를 봤다는 시민의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키 172센티미터에 몸무게 70킬로그램인 민씨를 공개수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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