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수입품 속에 중국산 가짜 명품시계를 숨겨 밀반입하려던 업자가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이렇게 수입물품 속에 숨겨 들여올 경우 적발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에서 인천항으로 들여오려다 적발된 밀수품입니다.
겉보기엔 유명 브랜드 시계와 정품 비아그라 같지만 모두 중국산 가짜입니다.
노화방지와 성기능개선에 효과가 좋다는 태반 주사약도 보입니다.
이런 물품을 정상수입물품과 함께 콘테이너 안에 숨겨 들여오려던 업자 부부가 인천세관에 적발됐습니다.
가짜 시계 천 삼백여개와 비아그라 16만여정 등, 모두 합하면 진품으로 팔릴 경우 100억원이 넘는다고 세관은 밝혔습니다.
이들 부부는 외국에서 부품을 들여와 세면대를 만드는 업체를 운영하다 자금난에 시달려 밀수를 하게됐다고 밝혀졌습니다.
[세관 직원 : 물류비용을 아끼기 위해 통관절차를 저희가 간소화해서 일부만 집중 검사하고 있는데 이를 악용한 것입니다.]
세관은 부인 51살 오모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중국에 머물고 있는 남편을 지명수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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