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금까지 발견된 위조지폐가 9천장을 넘어섰습니다. 아직 잡히지 않은 전문 위폐 조직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들어 9월말까지 시중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9천 4백99장입니다.
발견된 위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에 육박합니다.
올들어 위폐는 분기마다 3천장 이상씩 꾸준히 발견되고 있습니다.
올해 발견된 위조지폐 중에서는 5천원권이 가장 많았습니다.
5천원권 위폐가 6천 62장으로 전체 위폐의 64%였고, 만원권 위폐가 3천 339장으로 35%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특정 일련번호의 위폐가 대량으로 발견되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만원권의 경우 다섯 종류의 일련번호를 가진 위폐가 전체 만원권 위폐의 45%에 달했습니다.
5천원권 역시 유사한 번호를 가진 다섯종의 위폐가 62%나 차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대규모 생산과 유통 조직을 갖춘 전문 위폐 조직이 활동하는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조사를 경찰에 의뢰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국민들도 야간에 조명이 어두운 곳에서 훼손되거나 깨끗하지 않은 5천원권이나 만원권을 받을 때 위폐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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