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 회사은 방송 한 시간 동안 평균 6백여대를 팝니다.
1분만에 백대, 평균 6초마다 1대씩 김치냉장고가 판매되는 셈 입니다.
이는 지난해 이맘때보다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이인상/A 홈쇼핑 영업과장 : 김치냉장고가 작년 9-10월 동기 대비 20% 판매가 증가됐습니다.]
때 아닌 특수로 물량이 딸리면서 김장철을 앞두고 각 가전업체들이 미리 생산해 놓은 물량은 이미 바닥이 났습니다.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업체별로 판매량이 20%에서 최고60%까지 크게 늘었습니다.
[안주용/가전업체 영업팀장 : 2년만에 최고로 호황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김치냉장고 수요가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중국산 불량김치 여파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입니다.
[이인상/ A 홈쇼핑 영업과장 : 김치냉장고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 20% 판매 증가 이유는 중국산 김치 파동 영향으로 집에서 김치를 담궈서 보관해서 드시려는 소비자가 많아진 영향.]
홈쇼핑 뿐만 아니라 매장을 직접 찾는 소비자들도 많이 늘었습니다.
[원정욱 : 중국산 김치에 기생충도 많이 나오고 오염됐다고 하니까 우리배추로 맛있게 담가서 한꺼번에 넣었다가 먹을까 하는 생각에..]
수요가 크게 늘면서 주문에서 배달까지 이틀 걸리던 배송기간은 닷새정도로 길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가전업체들은 주야 2교대 근무를 앞당겨 실시하는 등 물량공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장기 불황으로 침체돼 있던 국내 가전업계, 뜻하지 않은 이번 특수에 거는 기대가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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