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몸에 좋다고 찾는 보양 식품 자라. 이것도 무턱대고 드셔선 안되겠습니다. 송어와 향어에 이어 국내산 자라에서도 발암 의심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보도에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된 곳은 광주 광역시의 한 자라 양식장입니다.
해양 수산부가 지난 23일 이 곳의 자라 3마리를 수거해 조사를 벌인 결과, 세마리 모두에서 검출이 됐습니다.
[이선준/해양수산부 수산정책국장 : 말라카이트 그린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확인된 양식장에 대해서는 출하 중지 조치를 하고.]
현재 전국의 자라 양식장은 모두 135곳.
첫 검사부터 양성 반응을 보이자, 해수부는 부랴부랴 나머지 양식장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이와 함께 현재 출하돼 유통중인 자라를 수거해 검사를 실시하고, 검출이 될 경우 즉시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양식되는 자라는 한해 135톤, 42억원규모로 적은 규모인데다 대부분 보양식용입니다.
문제는 송어와 향어에 이어 자라까지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되면서, 정부 검역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는 점입니다.
해수부는 이를 의식해 붕어와 잉어, 미꾸라지 같이 대규모로 양식되고 있는 10가지 어종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자라보고 또 한 번 놀란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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