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이 만나서 한반도 안보 문제를 협의하는 제37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가 오늘 (21일) 열립니다. 유사시 미군이 행사하는 전시 작전통제권을 넘기는 문제 등 굵직한 현안들이 다뤄집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윤광웅 국방장관과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이 오늘 만나서, 한반도 안보 현안을 놓고 머리를 맞댑니다.
올해 한미안보협의회의 가장 큰 현안은 현재 한미연합사령관이 행사하는 전시 작전통제권을 넘기는 문제입니다.
지난달 한미안보정책구상 회의에서 우리측이 이 문제를 제안하고, 미국측이 공감한 데 따른 것입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또 다음달 부산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한 대테러 협력 방안도 의제로 다룹니다.
미국측은 특히 최근 폐쇄한 매향리를 대체할 사격장 확보와 주한미군 이전 대상 부지에 대한 환경오염 제거 방안 등에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상희 합참의장과 러포트 주한미군사령관은 어제 열린 한미군사위원회 회의에서 협의한 북한 정세와 군사동향, 연합전비태세 강화 방안 등을 오늘 회의에서 보고합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오늘 회의를 마무리한 뒤, 회의 결과를 반영한 공동성명을 채택합니다.
어제 방한한 럼즈펠드 장관은 회의에 앞서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오후에는 청와대를 예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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