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 기준이 오는 2015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대폭 강화됩니다.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중금속 기준이 강화되고 수질 등급도 세분화됩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강과 호수의 수질환경기준이 앞으로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됩니다.
우선 수질기준의 대상이 되는 물질이 대폭 늘어납니다.
당장 내년부터 클로로포름, 디클로로메탄 등 5개 발암성 물질이 추가됩니다.
환경부는 수질기준 항목을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두 30개 항목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카드뮴과 납은 기준이 두 배로 강화됩니다.
늘어가는 오염 물질을 수질에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1,2,3등급 식의 숫자형 등급 명칭도 바뀝니다.
매우 좋음, 좋음, 약간 좋음 등의 서술형으로 바뀌고 등급별로 물방울 모양의 상징 도안을 만들어 시민의 이해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이재현/환경부 수질정책과장 : 인체에 비유를 한다면 청진기 측정 수준에서 CT나 MRI촬영으로 구체적으로 강화한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환경부는 또 수질에 따라 주로 서식하는 물고기와 물밑 생물종을 기준으로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수질 기준이 27년 동안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는 점에서 수질 기준 강화는 오히려 늦은 감이 있습니다.
깨끗한 상수원을 위해 바뀐 기준에 걸 맞는 수질 정책의 강화가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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