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날도 쌀쌀해졌는데 집단 이질이 발병했습니다. 서울의 한 어린이 보육시설에서 시작됐는데, 주변 초등학교 학생들까지 이질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쌍둥이 남매가 심한 설사 증세를 보여 국립의료원에 입원한 것은 지난 13일.
[환자 보호자 : 한 명이 설사를 해서 입원을 둘 다 시켰는데, 한 명은 이질이고 한 명은 아니라고 판정됐어요.]
아이들이 다니는 곳은 서울 망원동의 어린이 보육시설.
쌍둥이 보다 먼저 지난 달 26일 8살과 4살난 어린이가 설사를 시작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지난 7일 이질로 판명됐습니다.
[보육시설 관계자 : 아무도 안나와요. 13일부터인가 자발적으로 휴원을 했어요.]
근처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16명이 설사 증세를 보여 가택 격리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질은 세균에 오염된 음식과 물을 통해 감염되고, 환자나 환자의 배설물과 접촉해 옮습니다.
[김재윤/국립의료원 소아과장 : 손을 잘 씻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음식을 잘 조리해서 드시는게 중요하고 먹고, 물은 끓여 먹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올들어 전국적으로 발생한 이질환자는 150여 명, 보건 당국은 최근엔 겨울철에도 이질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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