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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빈 전 총장 "조직적 동요 안돼"

평검사, 법무장관 '용퇴' 촉구 이메일 보내

<앵커>

김종빈 검찰총장이 오늘(17일) 오후 퇴임식을 갖습니다. 수반이 물러나는 검찰은 조직의 동요를 막기 위해 고심하는 모습입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종빈 전 검찰총장은 조직의 동요가 없어야 한다는 점을 재삼 강조했습니다.

[김종빈/전 검찰총장 : 총장 한 사람의 사퇴로 끝나야지, 조직적인 동요로 비춰지는 것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면서도 국민의 공정한 재판을 받기 위한 검찰의 정치적 중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수사 지휘권 발동에 대한 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 전 총장은 오전 11시쯤 퇴임 인사차 천정배 법무장관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수사권 지휘 파문이 일어난 뒤 처음으로 두 당사자가 만나게 됩니다.

김 전 총장은 또 오후 1시 반에 기자 간담회를 한 뒤 오후 3시 퇴임식을 갖기로 해 어떤 소회를 밝힐지 주목됩니다.

검찰도 주말 내내 회의를 거듭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상명 대검 차장의 총장 대행 체제를 갖춰 수사 현안을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다른 간부들의 동반 사퇴 등 집단 항명으로 비춰질 수 있는 일체의 행위는 자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이용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검사가 천정배 장관의 '용퇴'를 촉구하는 전자우편을 장관에게 직접 보내고 내부 게시판에도 올리는 등 일선 검사들의 반발 움직임도 심상치 않아 상황 변화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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