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3일) 저녁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서 5층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2명이 불을 끄다가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와 유독가스가 건물 밖으로 뿜어져 나옵니다.
5층 건물 지하 유흥주점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 저녁 6시 10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화재진압과 인명수색을 위해 다급하게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37살 최희대 소방교 등 구조대원 2명이 30여분이 지나도 나오지 않자, 소방대원들이 다시 구조작업을 하러 들어갑니다.
이들은 지하주점 복도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동료 대원들에 의해 발견돼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숨진 소방관들은 산소호흡기 등 장비를 모두 갖췄으나 발견 당시에는 산소호흡기가 벗겨져 있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던 중 호흡기가 어딘가에 부딪혀 벗겨지면서 질식한 것으로 소방 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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