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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경제] 바나나의 재발견

이제 두달도 남지 않은 수능.

정재숙씨는 수험생 딸을 위한 건강식품으로 바나나를 선택했습니다.

[정재숙/ 주부(당산동) :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고 영양분이 풍부하다고 해서 먹이고 있습니다.]

[김태영/ 관악고 3년 : 하나를 먹더라도 속이 든든하고 소화도 잘 돼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 좋다.]

마라톤이나 골프 같이 오랜 시간 경기를 해야 하는 운동선수들, 그리고 수험생들에게 바나나가 인기를 끄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장판식/서울산업대 식품공학과 교수 : 비타민 B6가 많다. 비타민 B6는 외부침입균을 잡아먹는 식균세포의 숫자를 증가시키고 크기를 키워주기 때문에 면연력이 증가하게 된다.]

달콤한 맛 때문에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바나나.

이 단 맛 때문에 살찌는 음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바나나에 들어있는 과당은 사과나 포도의 1/3 정도에 불과합니다.

[피정희/주부(영등포동) : 예전엔 달아서 살찔까봐 안 먹었는데, 다이어트랑 변비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즐겨먹는다.]

또 바나나 100g의 열량은 93kcal로 다른 과일에 비해 높지만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적당하게 잘 먹으면 오히려 다이어트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장판식/서울산업대 식품공학과 교수 : 식이섬유질이 풍부하다. 식이섬유질은 여러가지 영양성분들을 흡착해서 체외로 배출시키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바나나를 고를 때는 보관 기간을 고려해서 껍질의 색깔을 선택하면 됩니다.

[최용현/매장 관계자 : 검은색 반점이 있는 것은 당일, 앞뒤로 초록색을 띠는 것은 2~3일 후숙해서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바나나는 상온에서 후숙해서 먹는 것이 좋다.]

이렇게 건강에 좋고 다이어트 효과도 뛰어난 바나나.

최근에는 바나나가 간식이나 후식으로 먹는 과일에서 벗어나 다양한 요리 재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인선/ 조리이사 : 생으로 먹는 디저트보다 튀기거나 구우면 바나나의 비릿한 향이 없어지고 다른 식재료들과도 조화롭게 어울린다.]

[정희온/역삼동 : 별로 생각지 못한 음식인 거 같다. 새롭고 맛있다.]

환절기 건강관리에 다이어트까지.

70 ~80년대 귀하디 귀하던 과일 바나나가 올 가을 웰빙식품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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