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두번째 유인 우주선 발사를 놓고 중국과 미국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위성 발사기기 주변에 삼엄한 경계에 들어갔고, 미국은 각종 첨단 장비를 동원해서 정보수립과 정밀 감식을 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의 두번째 유인 우주선 '선저우 6호'가 조금 전인 오전 10시 간쑤성 위성발사 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 됐습니다.
첫번째 유인 우주선이 발사된지 2년만입니다.
탑승한 우주인 두명은 우주공간에서 지상관찰과 종자실험, 인체세포 성장같은 과학 실험을 하게 됩니다.
중국 당국은 발사를 앞두고 기지 외곽에 10m 간격으로 무장 군인과 경찰을 배치해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등 삼엄한 경비를 펴 왔습니다.
미국과 타이완의 스파이들이 기지 상황을 염탐해 기밀이 누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미국은 첩보위성과 정찰기, 전자도청 등 첨단 장비를 동원해 중국의 우주선 발사 관련 정보를 전방위로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15년안에 달착륙을 실현하고 우주정거장까지 건설할 계획이어서 선발주자인 미국과 우주공간에서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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