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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반된 탈북자 처리…그 속내는?

"북송은 기획탈북에 대한 일회성 경고"

<앵커>

그동안 뜸하던 중국내 탈북자들의 한국행 시도가 다시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두건의 탈북자 처리문제에 상반된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 이류를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이 분석했습니다.

<기자>

중국 옌타이 한국 국제 학교에 진입한 탈북자 7명을 강제 북송한 데 대해 중국 정부는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쿵취안/중국 외교부 대변인 : 탈북자 문제가 중국의 사회 안정을 해치고 외교기관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

탈북자 문제에 대해 인도적 처리 원칙을 존중하던 중국이 이번엔 사회 질서를 먼저 고려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제(11일) 칭다오의 한국 국제학교에 진입한 탈북자들의 신병은 신속히 우리 공관에 넘겨 다른 태도를 보였습니다.

우리 정부나 국민들의 정서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탈북자 북송은 중국의 정책 변화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브로커 등이 개입된 기획 탈북이 다시 고개를 들 것을 우려한 일회성 경고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비슷한 사건에 대해 상반된 조치를 취한 것은 남북한의 입장을 모두 고려한 고육지책으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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