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우리나라의 기준 금리인 콜 금리가 무려 41개월 만에 처음으로 올랐습니다. 저금리 시대가 사실상 끝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1일) 금리 인상 결정은 최근의 경기 회복세에 대한 자신감에서 나왔습니다.
박승 한은 총재는 지금 추세라면 올 하반기 4.6%, 내년 5%의 경제성장 전망이 그대로 유효하다고 말했습니다.
[박승/한국은행 총재 : 7월 달에 우리가 보았던 그대로 간다, 그 이야기는 앞으로 우리 나라 경제는 적어도 잠재 성장률 수준의 성장은 가능하다는 확인을 한 것입니다.]
정책 금리가 인상된 것은 지난 2002년 5월 이후, 무려 3년 5개월만입니다.
콜금리는 연 3.5%로 0.25% 포인트 올랐습니다.
내년에는 물가가 불안해질 것이라는 전망과, 한·미간의 금리 역전 폭이 더 커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판단도 함께 작용했습니다.
오랜 저금리로 시중 부동자금이 사상 최대 수준에 이른 점도 금리 인상 배경이 됐습니다.
재경부의 시기상조론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박승/한국은행 총재 : 저소득층이 일시적으로 타격을 받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문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타격의 규모가 크지는 않을 것입니다.]
금리 인상이 이미 한 달 전부터 예상된 만큼, 오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금융시장의 타격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금융 시장에서는 올해 안에 콜금리가 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 나오고 있습니다.
오랜 저금리 시대가 이제 끝났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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