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잇따른 먹거리 파동의 여파가 심각합니다. 중국산에 이어 국산 민물고기에서도 발암 의심물질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이 이제는 아예 바닷고기도 외면하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아우성입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가족 단위 손님들로 북적였을 주말이지만, 수산시장은 한산하기 그지 없습니다.
중국산에 이어, 국내산 민물 송어와 향어에서도 발암 의심물질이 나왔다는 소식에 바닷 고기까지도 찾는 사람이 없습니다.
[최명관/활어 판매상 : 민물고기에서 나왔으니까 민물만 인정해야 되는데 이 모든 생선을 전부 인정해 버리는 거야. 바닷고기까지. 그러니까 장사가 안되는 것이다]
직격탄을 맞은 민물고기 전문 상점들은 아예 폐업이나 전업을 고려해야 할 지경이라고 호소합니다.
[고학선/민물고기 전문판매상 : 이 상태로 한달만 가면 힘들겠죠. 이 보세요. 닫았쟎아요.]
그나마 믿을 만한 먹거리는 값이 올라 소비자들의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중국산 납 김치 파동 뒤 국산 배추는 계속 올라, 한포기에 지난해 이맘때 값의 두배나 되는 3천백원입니다.
중국산 김치 수입이 늘면서 국내 농가에서 배추 농사를 줄인 데다, 추석 뒤라 배추 수요가 적은 철인데 때 아니게 찾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방승연/음식점 업주 :겉저리 김친데도 손님들이 오셔서 중국산 김치 아니냐고 물어 보고그래요.]
식품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먹거리 시장 전체가 얼어 붙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