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경험없는 공연 기획사와 주관사인 MBC, 후원해 준 상주시와 치안을 맡은 경찰. 내 탓이라며 자책해도 모자랄 이들은 지금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다투고 있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2만 명이 몰린 행사장에 주최측 안전요원은 고작 100명.
경찰도 30명에 불과했습니다.
공연 기획사는 경찰 2백30명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획사 담당자 : (경찰력 파견이) 어렵다고 해서 시청 쪽에서 인력을 파견해 줄 수 있는지 요청했습니다.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경찰은 통상적인 협조공문을 받았을 뿐 병력 지원 요청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용태/상주경찰서 수사과장 : 교통관리와 무대주변의 혼잡경비만 하기로 협의가 되었고, 필요가 있을 때 추가 공문을 요청했는데도 접수된 게 없었습니다.]
행사 주관사인 MBC와 후원을 맡은 상주시도 책임 전가에 급급합니다.
MBC는 안전관리를 상주시가 전적으로 책임지겠다고 약속해 공연녹화를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상주시는 그런 약속을 한 일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네 탓 공방을 벌이는 사이 유족들의 분노는 커져만 갑니다.
[유족 : 밤새도록 해, 상의를? 책임자 누가 있어? MBC 안 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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