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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단체 임원 임명때 전 근무기관 성과 명기"

기획예산처 지침, 노 대통령 지시에 따라

<8뉴스>

<앵커>

고위 공무원들이 퇴직후에도 공기업 임원으로 계속 자리 보전하는 관행, 앞으론 보기 힘들어질 전망입니다. 채용기준이 엄격해집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기획예산처가 최근 각 부처에 내려보낸 정부산하단체 인사운영쇄신 추가지침입니다.

산하단체 임원을 임명할 때 직전 근무기관에서 어떤 성과를 냈는지 반드시 고려하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 지침은 성과를 내지 못한 공무원은 산하단체 임원으로 추천하지 말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입니다.

참여정부들어 임명된 정부산하기관장 217명 가운데 공무원 출신은 34% 과거보다 줄긴 했지만 여전히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새 지침을 마련함에 따라 고위 공무원이 산하기관 임원기용을 보장받고 퇴직하는 인사관행은 점차 사라질 전망입니다.

최근 청와대가 무능한 공기업 임원의 중도 퇴출을 선언한 데 이어, 무능한 공무원의 낙하산 인사까지 봉쇄함으로써 공기업에 대한 전면적 수술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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