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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테러, 알카이다 연계 조직 소행

인니정부 전복·범이슬람 국가 건설 목표

<8뉴스>

<앵커>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1년이 멀다하고 강력한 테러가 계속돼왔습니다. 이번에도 알-카에다와 연계된 인도네시아 테러조직 '제마 이슬라미야'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어떤 단체고 어떤 것을 노리는지,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202명이 숨진 2002년 발리 나이트클럽 폭탄테러, 이듬해 일어난 자카르타 메리어트호텔 폭탄테러.

그리고 지난해 9월 자카르타 호주대사관 자살폭탄테러.

이 모든 사건의 배후로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과격단체 제마 이슬라미야가 지목됐었습니다.

[다우너/호주 외무장관 : 조직적인 폭탄테러라는 점에서 이번 테러도 제마이슬라미야나 유사단체의 소행이라고 봅니다.]

이들의 목표는 인도네시아 정부를 전복하고 동남아에 범이슬람 국가를 세우는 것.

관광업 비중이 10%가 넘는 인도네시아에서 세계적 휴양지 발리는 여전히 테러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곳입니다.

테러시기는 유류세 폭등으로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때를 택했습니다.

[이동호/발리 한인회장 : 유류값을 87.5%올린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것인데 이렇게해서 자카르타, 수라바야, 발리에서 데모를 하는 중에 테러가 났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제마 이슬라미야의 핵심인물인 말레이시아인 2명이 이번 사건을 기획했다고 밝혔으나 이들은 3년전 현상수배되고 나서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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