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청계천에 다시 맑은 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서울시는 1일 오후 6시 중구 청계1가 청계광장에서 ‘청계천 새물맞이 축제’를 열어 수십년 동안 닫혀 있던 청계천 물길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 보낸다.
1937년 태평로~광교 구간이 처음으로 복개된 지 68년만이다. 77년 하류구간까지 완전히 시멘트로 덮힌 때로부터 치면 28년 만이다.
청계천은 1394년 조선 태조 이성계가 서울로 천도한 이후 사대문 안 한복판을 흐르는 명당수이자 서민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생활터 기능을 해왔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이후 수차례에 걸쳐 복개 공사가 이뤄지고 67년엔 고가도로 공사가 시작돼 청계천은 땅밑으로 완전히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졌던 청계천을 다시 불러들인 것은 생명질서의 회복을 꿈꾸던 학자, 작가들의 원대한 이상에서 출발했다.
노수홍(연세대)·황기연(홍익대) 교수 등 학자 20여명은 2000년 ‘청계천살리기연구회’를 꾸려 본격적으로 복원 가능성을 점검해 갔으며, <토지>의 작가 박경리 씨 등은 생명 운동 차원에서 청계천 복원의 당위성을 주창했다.
서울시는 지난 2년3개월 동안 총 3850억원을 들여 공사를 마무리지었다. 이번에 복원·정비된 물길 5.8km엔 한강물과 지하철 지하수에서 끌어올린 물 12만t이 매일 공급돼 평균 수심 30cm를 유지한다.
서울시는 청계천 복원으로 시민들에게 자연과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해마다 200만~300만명의 외국관광객이 방문해 주변 상권도 활력이 붙어 약 23조원의 직·간접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은 74.1%로 전년도(66.8%)에 비해 7.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규직 취업률은 56.5%로 전년도보다 1.0%포인트 오르는데 그쳐 고용의 질은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2005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371개 대학의 취업률을 공개했다.
지난해 8월 및 올 2월 졸업자 53만4백17명 가운데 취업자는 35만7천93명으로 전체 취업률은 74.1%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전문대학 취업률은 83.7%, 4년제 대학은 65.0%로 전년 대비 각각 6.5%포인트, 8.6%포인트 높아졌다.
그러나 전체 취업자중 정규직 비율은 76.3%로 지난해(83.1%)보다 오히려 6.8%포인트 낮아졌다.
수도권 대학 74.0%, 비수도권 대학 73.7%로 큰 차이가 없었으나 4년제 대학의 경우 수도권 취업률이 69.4%로 비수도권의 62.2%보다 높았다.
여성 취업률은 전문대 82.7%, 대학 62.3%로 남성에 비해 각각 2.1%포인트, 5.4%포인트 낮았다.
전공별로는 4년제 대학은 의약계열이 94.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한의학(93.3%), 간호학(93.1%) 치의학(92.9%) 등의 순이었다.
전문대의 경우 반도체·세라믹(94.4%), 광학·에너지(93.6%), 금속(93.1%), 항공(92.5%) 분야의 취업률이 높았다.
대학별 취업률은 졸업자가 2,000명을 넘는 대학의 경우 중앙대, 인제대, 남서울대, 경희대 순으로 높았고, 정규직 취업률은 아주대, 한밭대, 인제대, 고려대 등이 상위 1~4위를 차지했다.
서울대는 전체 취업률이 56.5%로 40위, 정규직 취업률이 52.0%로 17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김선호 인력수급정책과장은 “서울대의 경우 고시나 진학·유학 준비생이 많은 데다 대기업 등 상대적으로 좋은 일자리를 잡기 위해 취업을 미루는 졸업생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허준영 경찰청장이 수사권 조정 등을 놓고 최근 집단행동 조짐을 보이는 경찰관들에게 자제를 주문하는 특별지시를 내린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허 청장은 지난달 28일 ‘집단행동 자제에 관한 특별지시’를 통해 “정부와 조직의 방침에 반하는 집단적 의사표시로 분열을 조장하고 조직 발전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경찰공무원 복무규율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며 “온오프 라인을 불문하고 복무규정을 위반해 단체를 결성하거나 성명을 발표하는 등 집단행동에 참여하면 엄중 문책하겠다”고 경고했다.
허 청장은 전현직 하위직 경찰관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진 무궁화클럽이 경찰대 해체와 수사권 조정 문제를 연계시키는 등 조직적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결성을 주도한 외부인이 가입자 의사와는 무관하게 전체 가입자 수를 의도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강력 대응 방침을 내비쳤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인터넷으로 발급하는 각종 증명서의 위변조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30일 전국 대학들의 인터넷 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전면 중단토록 했다.
인터넷 발급을 중단한 증명서는 졸업·성적·재학증명서,등록금 확인서 등 성적,학적과 관련된 서류다. 그러나 대학 내에 설치된 자동발급기나 동사무소를 통한 발급 서비스는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 이뤄진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인터넷 민원서류 위변조 피해사례를 행자부와 시·도,시·군·구 감사관실 등에서 10월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국회가 지난 6월 본회의에서 투표권을 만 20세 이상에서 19세 이상으로 내린 것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오는 10·26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처음으로 만 19세의 지역구민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또 거동이 불편하거나 직업상 사유 등으로 투표일에 투표할 수 없는 장애인을 포함해 기관사,버스,화물차 운전기사,의사,간호사 등 누구나 부재자신고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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