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서 자체 제작된 고대 선박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한선이 발굴 인양됐습니다.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전남 신안군과 공동으로 지난 8월 5일부터 9월 14일까지 신안군 금산리 해역에서 발견된 고선박을 건져올렸습니다.
조사결과 이 선박은 길이 14.5m, 너비 6.1m, 깊이 0.9m로, 지금까지 발굴된 한선 중 가장 큽니다.
배 안에서는 청자상감국화문잔과 청자 접시가 발견돼 고려시대에 쓰였던 것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조사단은 선체 구조가 이전에 발굴된 달리도선과 유사한 점이 많고, 청자가 상감청자 쇠퇴기의 특징을 지니고 있는 점 등으로 보아 사용 시대는 13세기 말에서 14세기가 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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