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이 청원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결국 무산됐습니다.
청주방송 이성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4년에 이어 청주 청원 통합이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개표 결과 청주시에서는 찬성이 90.9%, 반대 8.6%로 찬성이 압도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청원군 지역에서는 반대가 53.1% 찬성이 46.1%로 반대가 7% 포인트 높았습니다.
청원군 지역에서는 개표내내 찬성이 단 한차례도 우위를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개표 초반 4~5백표의 차이를 보였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더욱 벌어져 최종 개표결과 2,730표가 차이 났습니다.
청원군의 경우 14개 읍면 가운데 8개 면에서 반대가 우세했고 찬성은 3곳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 3곳은 찬반이 엇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지역별로는 미원면이 71%의 반대로 가장 높았고 북이면과 오창면등 6개 지역에서 반대가 60%를 넘을 정도로 반대정서가 강했습니다.
반면 찬성지역은 내수읍에서 68.6%의 찬성률을 보였고 옥산 58.5% 강내면이 51.7%의 찬성률을 기록했습니다.
남일면과 남이면, 현도면은 찬성과 반대표가 엇비슷하게 나왔습니다.
한편 최종투표율은 청주시가 35.5%, 청원군이 42.2%로 역대 선거 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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